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의료기관, 복지 시설 등의 실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 세균에 대한 방비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공기정화기는 살균 능력이 낮아 실내에 부유하는 바이러스, 세균을 확산시키기 때문에 사용 자제를 요구하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까지 있었다.
㈜랩죤(대표이사 최근화)이 최근에 내놓은 탐레인 제품은 바이러스, 세균 살균기능이 특화된 공기정화-살균장치여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즈마 살균장치를 사용한 탐레인 제품은 공인시험기관 시험결과 부유 바이러스, 부유세균 제거율이 96% 이상으로 실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 세균의 확산을 막아준다.
60㎥ 크기(약 가로 4m×세로 4m×높이 4m)의 공간에 탐레인 제품을 설치하고 KS 살균규격에 의한 바이러스, 세균을 살포하고 바이러스의 경우 30분 가동 후 제거율, 세균의 경우 60분 가동 후 제거율을 각각 측정한 결과 부유세균은 97.8%, 부유 바이러스는 96.9%가 제거됐다.
또 8㎥ 크기(약 가로 2m×세로 2m×높이 2m)의 공간에 탐레인 제품을 설치하고 세균 제거율을 측정한 결과는 폐렴균, 대장균, MRSA균(메티시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녹농균 99.9%가 제거됐다.
한편 랩죤은 공기정화-살균장치와 연동되어 실내공기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공기질 통합관리 시스템도 선보였다. 현재 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산하 열린금호교육문화관, 마장국민체육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경택 기자
June 17, 2020 at 08: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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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 세균 잡는 정화장치 선보여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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