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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6일 광주시청에서 대구·경북 지역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생회가 보낸 공기청정기 전달식을 열었다.
학생들은 2천120만원을 모금해 공기청정기 14대를 기부했다.
학생들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에 병상 나눔, 의료지원단 파견 등 도움을 준 광주 시민과 의료진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공기청정기를 기부했다.
공기청정기는 코로나19 격리 병상이 있는 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과 광주시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와 대구의 경계 없는 따뜻한 나눔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광주 시민들의 마음에 단비가 되고 있다"며 "대구 시민의 따뜻한 마음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는 광주 시민들의 지혜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16 13:58 송고
July 16, 2020 at 11:5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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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힘내세요"…대구 대학생, 광주에 공기청정기 기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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