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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공기 찢는듯한 강풍…정전 등 피해 잇따라 - JTBC 모바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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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지역에도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태안에서는 초속 44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가로수가 쓰러졌고 안면 대교를 비롯한 일부 다리의 차량 운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충남 당진 한진 포구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여도현 기자, 태풍 바비가 충남 태안 쪽 바다를 지난 시각이 새벽 2시쯤이었으니까 5시간 40분 가까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 지역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밤 태풍이 근접했던 충남인데요.

지금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입니다.

어제(26일)밤 9시를 기점으로 이곳 당진을 포함해 서산, 태안 등 서해안을 따라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하지만 방금 전 7시 태풍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앵커]

당진과 태안 등에 특히 바람이 거셌는데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네, 충남은 오늘 새벽 1~2시쯤 바람이 가장 강했습니다.

태풍이 가장 가깝게 근접한 시간에 이 곳 당진 해안가 근처에서 머물던 저희 취재진도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공기를 찢는듯한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태안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44m를 넘는 곳도 있었는데요.

새벽 4시반 태안군 소원면의 335가구에서 한 시간 가량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외 충남지역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신고 접수가 잇따랐는데요.

다행히 강한 바람에 비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밤사이 강풍으로 인해 차량 운행이 통제된 곳들이 있었죠?

[기자]

네, 초속 25m를 넘는 강한 바람에 태안군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신진대교, 안면대교, 원산 안면대교 3개 대교를 통제했습니다.

오늘 오전 5시부터 도로 교통은 재개됐습니다.

충남도에서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하는 권고 문자를 보내는 등 밤사이 태풍 피해를 사전에 대비했습니다.

[앵커]

충남 지역도 비바람에 대한 주의는 계속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바람이 약해지긴 했지만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오전까지는 강한 바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도도 특보는 해제됐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모레까지는 충남지역에서 30-80mm의 비가 예고된 만큼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August 27, 2020 at 06: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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