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온 광주의 한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 에어컨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공기에 의한 전파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 전인 15일 매장 내에서 환경 검체를 수집했는데 천장에 설치된 에어컨 필터에서 채취한 표본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바이러스가 확인된 곳은 에어컨의 공기 흡입 부분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에어컨이 가동될 때는 실내공기를 흡기하고 또 배기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서 공기 중 비말들이 필터를 통해 걸러지면서 오염시킬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필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걸로 공기공조 시스템을 통해 감염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공기 전파가 있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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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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